지난 2주 동안
영화 : 화양연화, 좋지아니한가, cash bag, 카모메식당, hot fuzz.
책 : 숲속의 방, 아홉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, 사서함 110호의 우편물,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, 살인의 해석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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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주동안 저걸 언제 다 봤나 싶다.
실로 로맨스, SF, 코믹, 인디, 액션, 환타지, 추리 온갖 장르를 섭렵하였고나.
한꺼번에 몰아보니 뭐라 쓰기도 귀찮다.
마구잡이로 이것 저것 다 보았지만
드는 생각은
서로 다른 삶을 살고 있지만,
누구나 자신만의 아픔을 가지고 살고
내 자신에 슬픔에 너무 빠져있으면 독이 된다는것.
요즘들어 계속 생각하게 되는 죽음과 시간과 사람과의 관계 때문에 무얼 봐도 이렇게 느껴지는 것 같다. 아니면 내가 거기에 대한 답을 계속 찾으려고 하다보니 나오는걸 수도 있고.
아무튼 인생사 새옹지마.